VET가 뭐고, 학비는 어떻게 다른가요?
VET(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는 호주의 직업교육이에요. 요리·자동차 정비·건설·보육·IT 같은 실무 자격(Certificate III/IV, Diploma 등 — AQF 레벨로 단계가 나뉘어요)을 정해진 기간에 취득해요. 어학연수 다음 단계로 많이 선택하고, 학생비자(subclass 500)로 다녀요.
가격 구조가 어학연수와 달라요. 어학연수는 "주당 요금 × 주수"인데, VET는 자격 1개에 대한 과정 총액이 정가예요. 그래서 비교 축도 달라져요:
VET 총액 = 학비(과정 전체) + 교재·자료비 + 지원비(있는 경우)
학교마다 지원비(Application Fee)를 받는 곳과 안 받는 곳이 있으니, 견적서엔 세 항목이 다 보여야 해요.
2026년 실제 총액 예시 — 퍼스 요리·호스피탈리티
학교 공식 요금표에서 그대로 가져온 예시예요. 같은 국가자격 코드(SIT40521 · Certificate IV in Kitchen Management)인데도 학교와 트랙에 따라 총액이 달라요.
| 학교 (퍼스) | 과정 | 기간 | 학비 | 교재 | 지원비 | 총액 (A$) |
|---|---|---|---|---|---|---|
| Stanley College | Cert IV Kitchen Management Cert III 수료자 대상 Advanced Standing 트랙 | 26주 | 5,600 | 380 | — | 5,980 |
| PCBT | Cert IV Kitchen Management 선수: Cert III Commercial Cookery | 26주 | 5,500 | 500 | 250 | 6,250 |
| PCBT | Cert III Commercial Cookery | 52주 | 10,800 | 1,500 | 250 | 12,550 |
| ATC WA | Cert IV Kitchen Management Cert III 없이 시작하는 통합 트랙 | 78주 | 19,000 | 3,000 | — | 22,000 |
2026년 각 학교 공개 정가 기준. 실제 청구액은 오퍼레터 기준이며, 요금은 학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요.
표가 말해주는 것: "Cert IV가 5,980이래"라는 말은 앞에 뭐가 붙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뜻이에요. Stanley·PCBT의 26주 트랙은 Cert III(요리 기초 자격)를 이미 가진 사람용이고, ATC의 78주 트랙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통합 과정이라 기간은 3배, 총액은 3.5배가 넘어요. 선수 요건까지 포함한 "내 출발점 기준 총액"으로 비교해야 해요.
같은 학위, 두 가지 가격 — Pathway vs Direct Entry
디플로마급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이에요. ATC WA의 Diploma of Hospitality Management(SIT50422)는 두 트랙이 있어요:
- Pathway 트랙 — Cert IV 수료 후 이어 듣기: 26주, 학비 6,000 + 교재 500 = A$6,500
- Direct Entry 트랙 — 처음부터 시작: 78주, 학비 18,000 + 교재 2,000 = A$20,000
어느 쪽이 "싸다"가 아니라, 이미 딴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으면 다음 단계가 짧고 싸진다는 구조예요. 단계별로 자격을 쌓아가는 설계가 총비용을 크게 좌우해요.
MLTSSL — 배지를 올바르게 읽는 법
MLTSSL(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은 호주 기술이민의 핵심 직업 리스트예요. 독립기술이민(189)을 포함한 주요 영주권 비자의 대상 직업이 여기 올라 있어요. 중요한 건 리스트에 오르는 건 "자격증"이 아니라 "직업(ANZSCO 코드)"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읽어야 해요:
| 자격 (예시) | 향하는 직업 | MLTSSL | 주의할 점 |
|---|---|---|---|
| Cert III Commercial Cookery | Cook (351411) | 아님 | Cook은 독립기술이민(189) 불가. 영주권은 상위 직업 Chef로 — Cert IV + 경력 필요 |
| Cert IV Kitchen Management | Chef (351311) | MLTSSL | Chef 직업평가 자격. TRA 경력 요건 별도 |
| Cert III Carpentry | Carpenter (331212) | MLTSSL | 기술심사(직업평가)·경력 요건 별도 |
| 자동차 정비 Cert III/IV | Motor Mechanic (321211) | MLTSSL | 직업평가·경력 요건 별도 |
| 보육 Diploma | Child Care Worker (421111) | 아님 | 유아교사(241111·MLTSSL)는 학사(Bachelor) 학위가 필요한 별개 직업 |
| Cert III Individual Support | Aged/Disabled Carer (423111) | 아님 | 직접 돌봄직은 리스트 밖 — 요양 인력은 별도 경로(산업 협정 등) |
흔한 함정 두 가지. ① "요리 과정 = 영주권": Cert III만 마치면 직업이 Cook이라 189가 안 돼요. Chef로 가려면 Cert IV와 경력이 더 필요해요. ② "보육 디플로마 = 유아교사": 유아교사는 학사 학위 직업이라 디플로마로는 닿지 않아요. 과정을 등록하기 전에, 그 과정이 향하는 직업 코드가 리스트에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그리고 리스트에 있어도 끝이 아니에요 — 직업평가(기술심사), 영어 점수, 나이, 경력, 점수제(포인트) 등 여러 요건을 종합 평가하고, 리스트 자체도 시점에 따라 바뀌어요. 자격 취득이 영주권을 보장하지 않아요.
비용 설계 순서 — 이렇게 접근하세요
- 1. 직업부터 정하기 — 자격이 아니라 최종 직업(ANZSCO)을 먼저 정하고, 그 직업이 어떤 리스트에 있는지 확인해요.
- 2. 그 직업까지의 자격 사다리 그리기 — 예: Chef라면 Cert III → Cert IV(+경력). 각 단계의 선수 요건을 확인해요.
- 3. 단계별 총액으로 비교 — 같은 자격도 학교·트랙별 총액이 달라요(위 표처럼). 여기에 어학연수(총비용 계산법)와 OSHC(보험 가이드)까지 더하면 전체 여정 예산이 나와요.
- 4. 이민 요건은 전문가에게 — 비자·이민 판단은 반드시 등록된 이민 전문가(MARA)와 최신 공식 정보로 확인하세요.